맨날 마는 소맥은 지겨워, 칵테일 제조를 다짐했다면 사야 할 품목부터 체크해야 할 거다. 가진 것은 소주와 맥주뿐이라면 일단 마트털이가 순서. 베이스로 삼을 술부터 가미할 재료와 보는 맛 놓치고 싶지 않아 가니쉬까지, 리스트 뽑다가 지치기 딱 좋다. 그래서 호주의 뱅크 스트리트 칵테일 컴퍼니(Bank Street Cocktail Co.)가 미리 다 섞어 놨다. 당신은 그저 고고한 스냅으로 뚜껑을 열기만 하면 된다.
100mL 용량의 보틀드 에스프레소 마티니(Bottled Espresso Martini)는 프리미엄 보드카, 커피 리큐어, 리얼 에스프레소를 적정 비율로 혼합됐다. 이 음료 반을 먼저 따르고, 병에 든 나머지를 흔들어 부으면 크레마 풍부한 한 잔이 완성된다. 3·6·12·24개들이로 구성됐으니 선물용으로도 제격. 혼술, 홈파티, 낮술은 이 작은 한 병에 맡기자. 너무 자신을 내어 줬다가 짜릿한 인사불성의 추억 하나 추가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