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크리스토퍼 점프 로프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모노그램은 이어폰, 디캔터 같은 아이템까지 다양한 분야에 새겨지고 있다. 얼마나 영역이 다양한지, 최근에는 탁구채 같은 스포츠용품도 루이비통 타이틀을 달고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와 함께 가장 당혹스러운 아이템 중 하나가 있는데, 바로 줄넘기다.

공식 명칭은 루이비통 크리스토퍼 점프 로프(Christopher Jump Rope). 줄은 일반 줄넘기와 달리 가죽 소재로 제작됐으며, 손잡이는 루이비통 고유의 모노그램 이클립스 캔버스로 감쌌다. 손잡이 하단은 루이비통 모노그램이 새겨진 캡으로 깔끔하게 마감했다.

줄넘기가 얼마나 잘 될진 모르겠지만, 확실히 패션 아이템으로서는 분명 컬렉션에 넣을만하다. 문제는 역시 가격. 국내에도 판매 중인 이 녀석의 가격은 780,000원이다. 실수로 0을 하나 더 적은 게 아니다. 78만 원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