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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푸스볼 테이블에 루이비통 모노그램 패턴 입히기
2022-04-01T16:34:18+09:00
Louis Vuitton Canvas Foosball Table
89,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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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좀 바꿔 입었다고 푸스볼 테이블에 9천만 원 가격표를 붙이는 건 살짝 무리수 같지만.

으레 영국의 펍 하면 자동으로 떠올리게 되는 푸스볼 테이블. 수많은 취객의 손을 거쳐 빛이 바래고 낡은 외관은 이제 푸스볼 테이블의 미덕처럼 여겨질 정도로 익숙한 이미지가 됐다. 하지만 이 고전적인 테이블도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손을 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일단 루이비통 캔버스 푸스볼 테이블(Canvas Foosball Table)은 외관에서부터 보통의 푸스볼 테이블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물론 여기에는 테이블 외벽을 따라 촘촘히 입혀진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패턴인 모노그램의 힘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 여기에 조작부와 바를 비롯한 각종 부속에는 골드톤의 금속 디테일을 넣어 럭셔리한 인상을 극대화했다.

테이블은 외장과 손잡이에 걸쳐 EPI 가죽 트림과 소가죽 등의 소재를 사용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클래식한 무드도 잘 살려냈다. 하지만 한화로 무려 9천만 원이 넘어가는 가격표는 아무리 모노그램 옷을 입었다고 해도 푸스볼 테이블이라는 제품에 쉽사리 이해가 가는 금액은 아니다. 사이즈는 높이와 너비, 두께 각각 93 x 159 x 74c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