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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기본적으로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업무를 할 때, 게임을 할 때 모니터가 1개인 것은 아무래도 좁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특히 편집을 하거나 렌더링을 하는 분들의 경우 워낙 무거운 프로그램들을 돌리다 보니 PC를 아예 2-3개씩 놓고 쓰기도 한다. 3대의 컴퓨터를 사용할 때 각각 다른 키보드를 사용해야 하고, 각각 다른 마우스를 써야 한다면 너무 불편한 나머지 아예 사용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컴퓨터 주변기기인 키보드, 마우스 등을 제조, 판매하는 스위스 회사 로지텍에서는 로지텍 플로우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마우스 MX Master 2S를 출시했다. 로지텍 플로우는 같은 네트워크 내에 있는 PC를 제어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MX Master 2S는 최대 3개의 PC에서 사용 가능하다. 기존 MX Master에서 업그레이드 된 버전인 MX Master 2S는 레이저 방식의 다크 필드 센서가 사용되었으며 기존 1,600 DPI였던 것이 최대 4,000까지 향상되었다.
크기는 다소 큰 편이고 145g의 무게는 아주 가볍진 않지만 기존에 MX Master를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이미 익숙한 크기와 무게이다.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도 크기와 무게 때문에 고민하다가도 한 번 잡아보면 그립감이 뛰어나 포기할 수 없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립감을 위해 직접 손으로 조각한 디자인을 사용했기에 손은 물론 손목까지 편안하도록 설계되었다. 무선 마우스들 중 충전이 빨리 되지 않거나 오랜 시간 유지가 되지 않는 제품들도 있겠지만 MX Master 2S는 긴급 상황에선 딱 3분 충전하고 8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완충할 경우 최대 7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제품에선 완충했을 때 40일이었던 것을 보면 이번 버전이 훨씬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여러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고 싶지만 키보드와 마우스의 불편함에 포기하셨던 분들이라면, MX Master 2S를 $100(약 11만 원)에 만나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