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를 추격하는 디즈니 플러스의 상승세가 매섭다. 커팅식 세 달 만에 2천 9백만에 달하는 머릿수를 끌어안았기 때문. 아쉽게도 우리는 내년이 되어야 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지만 말이다. 때문에 성공한 자체 제작 콘텐츠 ‘더 만달로리안’을 보는 것이 녹록지 않은 지금, 어깨너머로 본 귀염 터지는 더 차일드를 미리 업어올까 싶다.
할리우드 특수효과 스튜디오 레거시이펙트와 미국 피겨 제조사 사이드쇼가 파트너십을 맺고 더 차일드를 만들었다. 그의 애칭은 베이비 요다. 스타워즈 세계관 위, 영화 ‘제다이의 귀환’ 5년 후의 모습을 그린 이 스핀오프 드라마에 출연해 만인의 사랑 독차지 중이다. 더 차일드는 요다와 동족일 뿐, 어린 시절이 아니니 혼동 없길. 잘 기억해 보자. 요다는 은하 제국 말미에 사망 선고 내려지지 않았던가.
나노 입자처럼 얇은 머리털, 오른손에는 만달로리안이 건넨 기어 손잡이가 쥐어져 있고, 황갈색 외투 디테일까지 뛰어나다. 이 피겨는 1:1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높이는 41.91cm이다. 스케일 따져보면 비싼 가격 아니니, 사이드쇼 홈페이지로 빠릿빠릿하게 달려가 선주문해도 좋겠다. 올해 4분기 출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