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을 디자인하다, 나이키 데이브레이크 타입 N.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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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에 출시된 나이키 오리지널 모델 데이브레이크. 올해 1월, 이 클래식한 기존 디자인에 해체주의를 덧입힌 색다른 시도로 눈길을 끈 바 있다. 흰색과 검은색 컬러웨이로 이번에 새로이 선보인 데이브레이크 타입 N.354이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여름을 맞이하여 계절 티피오에 맞춘 소재 덕. 아니, 미완성처럼 보이는 익살스러운 디자인 탓인가. 이토록 매력 포인트 넘치는 이 아이템을 눈여겨보자.

나일론 소재를 적용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속이 비치는 메시 어퍼를 사용해 두 발이 갑갑함을 호소하지 않도록 제작했다. 하지만 이와 대조를 이루도록 발 앞부분에 스웨이드를 적용해 단조롭지 않은 무드를 선사한다. 텅과 힐 카운터 N.354 텍스트와 비뚤거리는 스우시는 정제되지 않은 재미를 더해준다. 오프화이트 감성도 한 스푼 끼얹은 듯한 이 제품은 센스에서 판매하며, 국내 매장에는 재고가 일부 남아있는 듯하니 문의 후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