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누적 생산량이 1억 대를 돌파하며 모터사이클 역사상 최대 생산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혼다 슈퍼커브. 혼다의 이 엄청난 효자 모델이 태국의 한 커스텀 바이크 업체 K-Speed를 통해 좀 더 공격적인 스탠스를 갖춘 카페 레이서로 다시 태어났다고 한다.
사실 혼다 슈퍼커브는 모터사이클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눈에 알아볼 만큼 엄청난 인지도를 지닌 바이크다. K-Speed는 이 친근한 바이크의 디자인은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스티어링과 헤드램프의 위치를 낮게 재배치하고 광폭 타이어에 카본 파이버 휠 커버가 적용되어 이전보다 한결 공격적이면서도 묵직한 느낌을 준다. 시트는 1인용 시트가 적용되었으며 새로운 설계의 서스펜션과 새로운 머플러가 적용되었다.
성능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옆집 아저씨가 타고 다니시던 흔한 “동네 오도바이”가 이 정도로 변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