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tfo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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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물 위를 떠다니는 상상은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또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구릿빛 피부를 뽐내며 서핑을 즐기는 것도 꿈꿔봤을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아주 쉽게 그것도 한 번에 구현해 낼 수 있는 것이 등장했다면 믿을 것인가? Here we go~ 전설의 수상 스포츠 선수이자 디자이너 그리고 Kai Concept의 공동 설립자인 도널드 몬테규(Don Montague)가 그의 팀과 함께 물위에서의 여유로운 항해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전기모터와 수상익선의 완벽한 콜라보를 이룬 모터 서핑보드의 혁명 Jetfoiler를 선보였다. 이는 조금은 과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카이트 보드의 모터수상익선, Airfoiler를 소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보여준 놀라운 기술의 진보이다.

제트포일러(Jetfoiler)라 쓰고 혁명(Revolution)이라 읽는 이유는 소리가 거의 나지 않고 기존의 모터 베이스 수상기구의 전형인 물보라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다는 점에서 나온다. 정말 영화에서나 볼 법한 느낌으로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닐 수 있는 것이다. 조작은 손안에 쥐고 있는 리모컨으로 감쪽같이 속도와 방향까지 조절할 수 있다. 사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크루즈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뭐? 크루즈 컨트롤? 맞다. 잘못 들은 것이 아니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최신 기술에 속하는 크루즈 컨트롤인 것이다. 이로써 보더는 보드 위에 몸을 자연스럽게 싣고 아주 부드러운 수상 여행을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겉으로는 자칫 약해 보일 수도 있지만 최고급 레이스 보트에서 사용하는 자재로 만들어져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면서도 가벼운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쉬운 조작만큼이나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삼촌과 조카,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바다를 가르는 모습이 연출될 수 있다.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