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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전문 브랜드 JBL은 1970년도에 L100을 선보였다. 평범해 보이는 직육면체의 이 스피커는 뛰어난 밸런스를 바탕으로 가장 JBL다운 사운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최고의 효자 모델이 되었다.
48년이 지난 지금, JBL은 그때 그 시절 황금 같았던 L100의 명성에 다시 한번 숟가락을 얹기를 원했고,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적절히 버무려진 ‘L100 클래식’을 선보였다.
예전 L100을 연상시키는 직육면체의 전면부에는 Quadrex Foam 재질의 그릴이 위치해 있으며 번트 오렌지(burnt orange), 블랙, 다크 블루 등, 3가지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내부에는 12인치 퓨어 펄프 콘 우퍼, 5인치 퓨어 펄프 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1인치 티타늄 돔 트위터로 구성되어 있다.
북쉘프 스피커치고는 조금 큰 편이지만(637 x 390 x 371mm), 대체 얼마나 좋은 모델이었기에 JBL이 아직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인지 궁금한 분들은 한번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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