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오빠는 6대 4 정도의 가르마에 알이 큰 안경을 쓰고 통기타를 튕기며 여학생들의 선망이 대상이 된다. 꼭 굳이 교회오빠 컨셉이 아니더라도, 여행, 또는 각종 MT를 갈 때 하이라이트를 주도 하는 것이 기타를 든 오빠였다. 물론 얼굴도 훌륭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기타는 분명 큰 메리트가 있다. 그렇지만 그런 기타를 가지고 다니기에는 불편함이 한 둘이 아니다. 그리고 이런 스마트한 시대에 통기타는 조금 올드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런 전국의 모든 오빠들을 위한 30센티정도에 지나지 않는 스마트한 기타 Jammy를 소개 한다. 계란형의 주방 보조 Hello Egg를 선보였던 RnD64가 Jammy를 통해 가장 컴팩트 하지만 모든 기능을 다 갖춘 디지털 기타를 내 놓은 것이다.
길이는 정확히 12.6인치(32센티)이고 중간 부분이 길게 늘어나기 때문에 진짜 기타와 같은 길이감과 더불어 어쿠스틱 기타로써도 연주가 가능하게 한다. 만약, 기타를 배우고 있는 중이라면 LED가 장착된 프렛부분이 손가락의 위치를 알려주니 좋은 선생님이 되기도 한다. 자신의 초보실력을 이웃에 알리고 싶지 않다면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통해 창피함을 모면하면서도 마치 기타리스트가 된 것 같은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고,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앰프를 통해 동네방네 자랑해도 될 것 이다. Free-Play 모드로는 일반 어쿠스틱 기타 또는 일렉기타를 연주 할 수 있고, Jamming 모드로는 장르, 백업 밴드를 선택하여 웅장한 밴드 퍼포먼스도 가능케 한다. 이제 실력이 어떻든, 장소가 어디든 거추장스러움 없이, 창피함 없이 기타연주를 즐길 수 있다. 아쉽게도 2017년 하반기까지는 좀 기다려야 하지만 정말 원한다면 특가에 기타를 먼저 받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으니 홈페이지에 이메일 주소를 남겨둬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