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가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탑건 “SFTI” 에디션을 출시했다. 밀리터리 포스가 남다른 이 모델은 타이틀이 암시하듯 미 해군 전투기 훈련학교(Navy Fighter Weapons School) 프로그램에 헌정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2018년 탑건 졸업생들만을 위해 특별 제작했던 탑건 SFTI 에디션을 민간인 대상으로 발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케이스 직경은 44.5mm. 산화 지르코늄 블랙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으며, 케이스백과 푸셔에는 티타늄과 세라믹의 강점만을 융합한 자체 개발 신소재 세라타늄을 적용했다. 케이스의 시크함을 이어가는 매트 블랙 다이얼과 제트기 모양의 빨간 초침도 대체 불가한 매력 포인트. 무브먼트는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69380을 탑재했다. 출시가는 1,230만 원. 전 세계 1,500피스 한정 제작되니, 군침 돈다면 빠른 액션이 필수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