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가 자체 제작한 오토매틱 52615 칼리버를 담은 IWC 포르투기저 퍼페츄얼 캘린더 인 플래티넘(Portugieser Perpetual Calendar In Platinum)은 파워 리저브만 무려 7일이기에 애초부터 다른 시계들과의 비교 자체를 거부한다. 악어가죽의 고급스러움과 플래티넘 케이스와 화이트 계열의 다이얼, 그리고 IWC의 자랑인 더블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로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12시 방향에서 매혹적인 모습으로 정교하게 움직이는 더블 문 페이즈는 포르투기저 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플래티넘 시계인 이번 모델을 더욱 빛나게 한다. 별다른 조정 없이 2100년까지 자동으로 변하는 만년 달력 메커니즘이 적용되었는데, 이는 1980년대에 개발된 커트 클라우스의 메커니즘이 발전을 거듭해 완성된 작품이다. 이러한 시계의 움직임은 사파이어 글라스가 장착된 시계 뒷부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모델은 250개만이 한정 제작되었으며, 6천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직접 소유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IWC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인 플래티넘
$53,300
IWC의 가장 정밀한 캘린더 메커니즘을 담은 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