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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지(INVZI)에서 맥북 전용 허브 맥허브(Maghub)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팝업 형태의 SSD 포트를 비롯해 깔끔한 디자인과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 및 USB 포트, 빠른 전송 속도를 갖추고 있어 맥북 유저들의 취향을 저격할 아이템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눈여겨볼 특징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팝업 SSD 포트이다. 별도의 연결선 없이 손가락 크기의 SSD 바를 맥허브 측면에 있는 슬롯에 집어넣으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집어넣은 바를 한번 꾹 눌러주기만 하면 바로 분리가 가능하며, USB로 다른 애플 기기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최대 4TB의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하며, SSD 바에는 M.2 NVME 10Gbps 및 SATA SSD 5Gbps 모두 부착과 호환이 가능하다.
디자인도 돋보인다. 부착 시 맥북 양옆으로 튀어나오는 부분 없이 깔끔하게 디자인하였으며, 부착한 허브가 거치대 기능을 겸해 타자에 적합한 각도를 제공해준다. 견고한 마그네틱 부착으로 진동이나 충격에 의해 분리될 염려가 덜하며, 맥북 본체에 마그네틱 연결부를 붙이기 위해 사용하는 테이프는 쉽게 제거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허브에는 2개의 HDMI 2.0 포트 및 1개의 DP 포트가 있어 4K@60Hz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으며, USB 3.2 Gen2 A와 USB 3.2 Gen2 C 포트는 10Gbps의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해준다. 그 외 5Gbps USB3.1 Gen1 A 및 C 포트, SSD슬롯 및 마이크로 SSD 슬롯 각각 1개, 랜선 포트, 온·오프 스위치, 과열 방지 디자인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맥북 13, 15, 16인치 모델과 호환 가능하며, 킥스타터 크라우드펀딩 최소가 139달러, 한화 약 17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아쉽게도 오늘 발표된 새로운 맥북 프로 라인업(M1Pro, M1Max)은 포트 구성 및 폼팩터가 변경되어 본 제품과의 호환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맥북 프로를 기다렸거나 기변 예정일 경우 펀딩 전에 한 번 더 신중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겠다.
맥북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해줄 주변 기기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임볼든 다이제스트 맥북 프로와 어울리는 추천 EDC 7선을 살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