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품질은 물론 기본에 충실한 미니멀한 디자인 기조를 유지하는 브랜드 Instrmnt에서 이러한 설명에 걸맞은 트레이 하나를 내놨다. V&A,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등에서 전시된 바 있는 이 디자인 스튜디오의 제품임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아주 매끈하고 고급스러운 실루엣으로 말이다.
Instrmnt 캐치 트레이는 시계, 열쇠 등을 담을 수 있는 석고 느낌을 내는 아주 간결한 소품이다. 영국 신소재 친환경 무독성 레진인 제스모나이트라는 소재로 제작됐고, 석고와 비슷한 무드를 풍긴다. 하지만 만져보면 석고와는 다른 더 매끈한 촉감을 느낄 수 있을 거다. 동그란 홈에는 차 열쇠, 간단한 소지품을 담기 좋고 긴 타원형 공간에는 내일 차고 나갈 시계 등을 세팅해 놓기에 제격.
만약 조금 더 욕심을 내본다면 캔들 홀더, 혹은 연필꽂이를 옵션으로 추가해 실용성을 끌어올릴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모두 영국에서 만들어졌다. Instrmnt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트레이 가격은 34파운드로 한화 약 6만 원 선.
만약 디자인보다 기능에 초첨을 맞춘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댕고 EDC 트레이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