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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라는 자막이 스크린에 떠오르면 관객들은 숨을 죽인다. 비록 100만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현시대의 키워드 중 하나인 페미니즘이란 화두를 던지며 이슈를 낳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도 그 존재감 하나는 묵직했다. 1977년 개봉 당시 타임스 비평가인 빈센트 캔비(Vincent Canby)는 말했다. 스타워즈는 지금까지 제작된 영화 중에서 가장 정교하고, 돈이 많이 들며, 가장 아름다운 시리즈라고. 지금 소개할 이 책은 마치 오래된 여정을 지속해오고 있는 이 대단한 영화에 바치는 헌정서와 같이 느껴진다. 아름답고도 처연한 별에서 벌어진 일들을 ‘In a Galaxy Far, Far Away’로 만나보자.
이 책은 스타워즈에 대한 모든 중요한 정보와 역사가 기록된 뉴욕 타임스 기사를 수록하고 있다. 단편적인 정보만 나열한 것이 아닌 영화에 대한 대중적이고 비판적인 반응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이 영화의 역사적, 문화적 영향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또한, 뉴스 기사, 그래픽, 사진, 세월을 비껴갈 수 없었던 배우들의 사망 기사 등 85장이 넘는 페이지 속에 이 영화를 속속들이 반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페이지는 역사적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밝은 회색의 프리미엄 용지가 사용되었고 책에는 6x19cm 돋보기도 있어 당신은 마치 스타워즈 고증에 나선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다. 1970년대부터 2017년까지 이어지는 이 환상적인 여행에 동반하고 싶은 사람들은 스크린 밖에서 겉돌지 말고 ‘오래전에, 멀리 떨어진 은하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그곳에 ‘In a Galaxy Far, Far Away’를 넘겨가며 천천히 걸어들어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