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Explores Korea’s Illegal Tattooing Scene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씩 변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한국에선 ‘문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지는 않다. 심지어 의사면허가 없으면 문신을 새기는 일 자체를 불법으로 간주할 만큼 한국 사회는 ‘문신’이라는 문화에 대해선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타투 아티스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하나의 예술 문화로서 당당하게 인정받고 있다. 이렇게 한가지 문화를 바라보는 데에도 여러 가지 관점이 존재하며, 그 다양한 관점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나누는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흥미롭기 마련이다.

유튜브 채널 i-D에서 제작한 이 영상은 이렇게 ‘문신’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한국 사회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한 해외 타투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무심코 한 번은 눈길이 갔을법한 문신들로 중무장한 그녀가 해맑은 표정으로 길거리를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참 색다르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