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의 매력적인 교외 아마데일(Armadale)에 있는 이 공간은 건축 사무소 AGUSHI의 창립 디렉터인 Bear Agushi와 그의 가족이 산다. 자신이 거주할 공간이니 건축 자재부터 인테리어까지 얼마나 공을 들였을지 더욱 기대되는 ‘Huntingtower’로 발을 들여놔 보자.
Workroom과 협업을 통해 지어진 이 집은 건물과 거주자 간의 연결성을 고려해 규모, 형태, 자재 등 엄격한 탐구를 바탕으로 시공되었다. 주방, 완비된 식료품 저장실, 수영장 리조트 스타일의 야외 공간과 유명 조경 건축가 Jack Merlo가 신중에 신중을 기한 정원도 자리한다.
또한 욕실이 포함된 네 개의 침실과 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겸비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 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강철, 어두운 패널 벽, 콘크리트, 청동, 목재 및 석재 등 다양한 색상과 질감의 소재를 매치했다는 것. 자재의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재료들이 어떻게 어우러져야 감동을 줄 수 있는지 이 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