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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가 신형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를 공개했다. 전작은 360도 회전 가능한 디스플레이와 1kg이 안 되는 가벼운 무게,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춘 갖가지 기능으로 화제를 모았었는데, 이번엔 아쉬웠던 성능을 보강하고 더 새로운 기술을 탑재하고 나왔다.
아마 사용자로서 가장 반가운 점은 말 많았던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10세대로 갈아치운 점일 것이다. 5G 연결 옵션도 지원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Tile ™ 23을 내장, 분실 시 상세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Tile 프리미엄 서비스를 구독하면, 깜빡 잊고 노트북을 두고 왔을 때 사전 경보도 받을 수 있다.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포인트는 지속가능성. 해양용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한 최초의 노트북으로 부품의 82% 이상을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작처럼 고가노선을 탈 것은 분명해 보인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기능도 다양하고 화려한 제품이지만, 왠지 선뜻 지갑은 열리지 않는, 메리트와 매력 면에선 의문이 남는 아이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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