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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수도 브뤼셀 약 151평 대지에 스머프만큼 매력적이고, 와플만큼 중독성 있는 공간이 있다. K2A가 리모델링한 House WW가 바로 그곳이다. 지금 모습으로는 상상이 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활기 넘치는 이 도시와 사뭇 어울리지 않는 열악하고 좁은 주택 두 채가 사실 이 집의 본 모습이다.
집주인은 저렴한 숙박 시설이 절실히 필요한 학생들에게 방을 빌려주었다. 이 공간은 많은 이들의 발걸음 때문인지 그 낯이 많이 상했다. 쉽게 머무르고 떠나는 사람이라면 공간을 내 것처럼 소중히 다루지 않았을 확률이 높을 테니.
이 프로젝트는 이 두 개의 분리된 주택을 하나로 결합했다. 한 줄로 늘어선 다른 건물들과 이질감 없이 조화를 이루는 19세기 벽돌 건물이 다시 말끔하게 그 모습을 되찾았고 건물 정면은 정원이 남쪽으로 향하도록 아낌없이 오픈했다. 검은색과 흰색의 모던한 인테리어와 빈티지한 멋이 공존하는 House WW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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