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자꾸 재난과 인류 멸망에 대한 영화나 기사들이 슬금슬금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원은 점점 고갈되어 가고, 그렇다고 딱히 지구를 보호하려는 큰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고, 서로 겁만 주려고 만들기 시작한 핵무기도 이제는 지구를 몇 번을 파괴하고도 두세개 정도는 남을 만큼 심상치 않다. 막연하게 불안함에 떨고 있기보다는 우리도 어떻게든 준비는 해 놓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번에 선보인 게임 트레일러 ‘호라이즌 제로 던’은 인류가 멸망한 후 기계가 세상을 지배하고 소수의 부족민들이 그 기계에 맞서 싸워가는 내용의 게임이다. 공룡같이 생긴 머신들이 자연을 누비고 주인공인 여성 사냥꾼 한 명이 그 거대한 기계 공룡을 향해 4 ~ 5가지 종류의 화살을 쏴대며 사냥(?)하는 장면은 먼 미래의 가상의 스토리이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저 정도 할 수 있을 정도의 준비는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