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와 다크 서클은 인생의 동반자라며 부둥켜안은 당신. 어쩌면 이 모든 것들이 건강 이상의 징후일지도 모른다. 피곤함 정도야 오늘도, 내일도 당연하게 딸려오는 일상의 부록 같은 것이라 여기며 간과하지 말자. 장복해야 하는 약이 있다면 꼬박꼬박 챙기고, 형형색색 영양제도 이제 스스로 먹어야 할 때.
커피 머신처럼 세련된 자태의 Hero 메디케이션 매니저(Medication Manager)가 당신의 건강을 책임지러 왔다. 앱을 통해 복용 시각을 알림 받을 수 있으며, 기계 중앙에 적용된 버튼을 누르면 마치 흰 가운을 입은 약사처럼 컵에 약을 내어준다. 한 달에 10가지 약물을 분류, 분배해 주는 건망증 따위 없는 매니저다. 더 놀라운 건 처방전이 필요치 않은 약은 소진 시 문 앞으로 배달도 해준단다.
또한 앱으로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가 제때 먹었는지 체크할 수 있으며 그들이 때를 놓쳤거나 과다 복용할 시 경고가 뜬다. 창업자가 무려 4년 동안 이 매력적인 솔루션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하니 이번 겨울은 부모님께 보일러 말고 이 물건을 아랫목에 놓아드리고 싶다. 크기는 4.3 x 11.7 x 2.6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