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워지는 날씨, 선선한 저녁시간에 한강공원에 나가보면 자전거 무리들이 떼를 지어 다닌다. 꼭 한강공원이 아니더라도 건강을 위해서, 혹은 이동 수단으로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와 더불어 여러 편의장비도 출시되고 있어 한층 즐거운 라이딩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많아졌지만 자전거를 위한 안전장비는 후미등, 전조등, 헬멧,, 이외에는 딱히 들어보진 못했다.
자전거 전용 도로도 충분하지 않아 자동차 도로에서 위험한 라이딩을 해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 뒤에서 필요 이상의 속도로 달려오는 자동차가 있는지 없는지는, 전적으로 위험을 감지하는 동물적인 감각에 의존해야 한다. 어찌보면 너무나 무모하다고도 할 수 있는 당신의 라이딩에, 앞만 보고 달려야만 하는 당신을 위해 가민(Garmin) 사에서 획기적인 안전장치를 선보였다.
이제 라이더들의 뒤통수에 눈이 되어줄 가민 베리아 리어뷰 레이더(Garmin Varia Rearview Radar)는 자전거의 뒤에 장착된 레이더가 맹렬히 달려오는 차량을 당신과 만나기 140m저언- 부터 감지할 수가 있으며 그 거리를 앞부분에 부착된 디스플레이에서 보여줌으로써 라이더가 무리한 움직임 없이 라이딩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해준다. 또한 미등 통합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차량이 가까워질수록 조명의 밝기를 밝혀서 라이더 뿐만 아니라 차량 운전자에게도 애교 있는 경고성 메세지를 주어 서로서로 불안함을 해소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가격은 $199.99(약 22만 원)로 생각보다 쉽게 덤벼들 가격은 아닌듯 하지만, 그래도 뒤통수에 이 정도 가격으로 눈을 달 수 있다면 꽤나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아냐? 나만 그래?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