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안 스키장을 찾아 헤맸으니 이젠 바닷가를 찾아 헤맬 차례다. 뜨거운 태양볕 아래 시원한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오늘도 인터넷을 뒤적거리고 있는 당신. 바닷가에서의 첨벙임도 좋고, 수영도 다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바닷가는 아무 생각 없이 둥둥 떠다니며 그 여유를 만끽하는 것이 최고다. 하지만 막상 바닷가에 가보면 내 몸을 맡길 수 있는 건 중동지역 건축자재를 나르던 트럭의 타이어같이 생긴 시꺼먼 커다란 튜브밖에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기분 내려고 힘들게 휴가를 썼는데 그런 트럭 타이어 같은 튜브에 내 몸을 맡길 순 없지 않은가?
Floatie Kings Floaties는 아름다운 바다 위에서 헤드폰을 끼고 휴가의 기분을 만끽하는데 이만한 아이템도 없을 것이다. 심슨네 가족들에서 호머 심슨이 항상 먹는 도넛같이 생긴 딸기 아이싱 디자인, 초콜릿 아이싱이 된 도넛 디자인, 마지막으로 피자 디자인까지, 주변에 둥둥 떠다니는 시커먼 타이어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