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이다. 이는 재킷이 자신의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는 계절이 도래했다는 얘기. 때를 맞춰 당신에게 소개할 Filson ‘Cover Cloth Aberdeen 워크 재킷’은 봄부터 가을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효자템이다. 목덜미 땀이야 남자답게 흘려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여름에도 걸쳐주지 뭐.
오일 처리된 면으로 만들어져 비, 바람에도 거뜬하다. 우천 시에도 이제 가방끈 따위 흘러내리지 않는 당신의 우람한 어깨를 활짝 펴고 다니자. 이렇게 실용적인데 간절기에만 입기엔 너무 아깝다. 지퍼가 적용된 라이너로 겨울에도 외투 속에 가볍게 받쳐 입기 좋다.
이 재킷의 디테일도 꼼꼼히 살펴보아야 마땅하다. 전면 지퍼와 똑딱단추로 옷을 여밀 수 있고 가슴 부분 세로 지퍼와 핸드 워머 포켓은 물론 내부에도 꼼꼼하게 주머니를 설계했다.
아울러 바람이 당신의 품 안으로 파고들지 않도록 밑단에는 드로 코드로 졸라맬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리브 니트로 손목도 살포시 감싸준다. 세탁기에 넣거나 드라이클리닝은 옷감이 상할 수 있으니 젖은 천으로 닦아내 관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