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IT 대나무 Flip Fl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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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 제아무리 이쁘다 한들, 무더운 여름에는 닥치고 슬리퍼가 최고다.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벗고 신을 수가 있으며 가볍고, 무엇보다도 답답하게 발을 감싸고 있지 않아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슬리퍼는 무조건 시원한가? 굳이 따지고 보면 또 그렇지는 않다. 일반적인 고무부터 시작해서 가죽, 심지어는 벨벳까지 참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진 슬리퍼들이 많은데 대다수의 제품들은 신고 다니다 보면 열이 올라 매우 뜨거워진다.

하지만 FEIT의 슬리퍼는 좀 다르다. 바로 우리 부모님,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애용하시는 죽부인을 만들 때 사용하는 대나무로 만들어 다른 슬리퍼들보다 한층 강화된 시원함을 제공해줄 것이다. 그리고 바라보기만 해도 발바닥이 아파오는 나막신 같은 느낌이 아니라 정교한 수작업으로 제작한 대나무와 베지터블 레더, 그리고 스웨이드로 제작한 스트랩의 조합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주며 비브람 아웃솔이 오랫동안 확실한 트랙션을 제공해줄 것이다. 뜨겁게 달아오른 가죽 슬리퍼에 함부로 발 집어넣었다가 괜히 발 데이지 말고 무더운 여름 우리 고생하는 발바닥에도 시원한 죽부인을 제공해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