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Aston Martin) 소속 F1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의 의뢰로 탄생한 애스턴마틴 발리언트(Valiant). 기존 모델인 발러(Valour)를 기반해 트랙 주행에 걸맞은 스페셜카로 재탄생했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알론소가 직접 운전하며 데뷔할 예정이라고. 5.2L 트윈 터보 V12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대 토크는 발러와 동일하지만, 최고 출력은 더 강력해진 745마력을 자랑한다.
애스턴마틴 발리언트에는 3D 프린팅 리어 서브 프레임, 마그네슘 토크 튜브를 비롯해 경량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깃들어있다. 가장 큰 특징은 멀티매틱 어댑티브 스풀 밸브 댐퍼를 채용한 점. 덕분에 모터스포츠 수준의 댐핑 제어와 최고 레벨 모터스포츠에서나 가능하던 주행 제어 범위를 자랑한다. 오직 38대만 한정 생산된 발리언트의 가격은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에 달하지만 판매는 벌써 끝났다고.
스피드를 즐기는 자 여기로 오라. 올해 F1 모나코 그랑프리는 도파민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