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 Solo 디캔터 카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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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다른 병에 옮겨 담는 모습을 보고 왜 저렇게 번거로운 일을 하는지 이해되지 않았던 적이 있다. 와인을 옮겨 담는 이 작업을 디캔팅이라고 하는데 디캔팅의 주 목적은 찌꺼기를 걸러내고 투명한 와인만을 얻기 위한 것인데, 이렇게 해야 와인의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래 묵은 와인일수록 익는 동안 타닌 성분이 병 바닥으로 침전되면서 침전물이 많아지는데 이런 와인들은 그냥 마시는 것보다 디캔팅 과정을 통해 찌꺼기를 걸러내고 마시는 것이 좋다.

만약 전문가라면 어느 병이든 와인이 최상의 맛을 내도록 디캔팅하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와인 디캔터를 이용하면 좀 더 편리하고 쉽게 와인의 찌꺼기를 걸러낼 수 있다. Eva Solo의 디캔터 카라프(Decanter Carafe)는 그 중에서도 디캔팅을 아주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0.75리터가 들어가는 와인 디캔터인 디캔터 카라프는 와인 1병을 넣으면 거의 딱 맞는 양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디캔터 카라프의 유리 병 입구에 거름망을 끼우고 와인 1병을 콸콸 넣으면 알아서 찌꺼기는 걸러지고 공기와 만나 향과 풍미를 더하게 된다. 그 상태로 컵에 따라 마시면 디캔팅이 끝난 맑고 깊은 풍미의 와인을 마실 수 있다.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문제되지 않을 만큼 튼튼하기 때문에 언제든 안심하고 편안하게 사용해도 좋다. 와인을 이제 막 알아가는 사람들 혹은 와인의 깊은 풍미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디캔터 카라프로 와인을 고급스럽게 변신시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