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체를 사진이 아닌 입체적인 데이터로 저장하여 어디서든 이리저리 돌려볼 수 있다니. 3D 스캐너라는 것은 여기저기서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아직 신기한 개념의 제품이다. 궁금하긴 한데 주변에서 쉽게 볼 수도 없을뿐더러 본다고 해도 무슨 전자레인지 사는 것도 아니고 가전제품 사듯이 턱하고 살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닐 터.
그래서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자 좀 더 덤벼볼 만한 가격의 3D 스캐너 eora 3D가 등장하였다. 역시나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작동시키는 이 스캐너는 3분에서 5분 내로 종이 한 장 두께의 디테일까지도 잡아낸다고 한다. 별도의 회전하는 턴테이블을 사용한다면 360도 스캔도 가능하며, 화면상에서의 회전도 가능해진다.
솔직히 살아가면서 아직까지 우리가 큰 물체를 굳이 3D 스캔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 그렇기에 eora 3D 정도의 만만한 크기에 $330(약 37만 원) 정도의 가격의 3D 스캐너라면 이것저것 요리조리 만져보며 나만의 훌륭한 장난감으로는 충분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