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편집숍 END.와 호카(HOKA)의 첫 만남은 이 스니커즈 위에서 이루어졌다. 장거리 육로 여행 오버랜드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이다. 그 첫 번째 마파테 스피드 2에는 비브람 메가그립 밑창이 적용됐다. 발 닿는 곳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여행의 꼴과 닮은 기능적인 아웃솔이다. 흙 색깔을 표현한 테크니컬 메시 갑피도 우리를 자연 속으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요소다.
카하 로우 GTX는 가죽과 메쉬 어퍼, 비브람 메가그립 아웃솔, 그리고 고어텍스 안감으로 마무리했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도 민첩하게 대응해 줄 물건이다. 협업을 의미하는 로고 디테일도 적재적소에 배치되었다. END.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마파테 스피드 2가 180달러(24만 원), 카하 로우 GTX는 199달러(약 27만 원)다.
여행에 힙한 감성 하나 보태 줄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 99도 데려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