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저녁 늦게까지 반강제로 야근을 마치고 집에서 혼자 편히 모든 스트레스를 떨쳐내고 싶을 때 버번 위스키 한잔만한 것이 있을까. 크리스탈 잔에 얼음 몇조각 넣고 위스키를 부어주면 그 분위기 만으로도 피곤이 풀리는 느낌이랄까. 그렇다면 하루를 버번 향이 입혀진 비누로 샤워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은 어떤가. 그렇다. 제대로 들었다. 버번과 비누. Duke Cannon 덕분에 이제 아침 숙취를 Buffalo Trace 버번향 비누로 날려버릴 수 있다.
개척시대에 옛 서부에서는 브루스케타와 12달러짜리 애플티니가 아닌 위스키와 마른 버팔로 스테이크가 항상 식탁을 차지했었다. Duke Cannon은 독립적인 개척정신을 기리기 위해 Buffalo Trace 증류소와 협력하여 실제로 Kentucky Straight Bourbon 위스키를 비누에 넣어버렸다. 일반 비누의 2-3배 가량되는 크기의 Big American Bourbon Soap는 오크 버번의 풍부하고 달콤한 향으로 하루의 시작을 기분좋게 해준다. 비누안에는 간 곡물들이 있어서 각질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벽돌같이 생겨서 마치 군대에서 쓰는 비누를 연상시키는 Duke Cannon의 비누는 강인하면서 실용적인 제품이다. 버번과 비누. 솔직히 어울리는 조합인지는 미지수이지만 Duke Cannon의 이름을 한번 믿어보고 써볼 만한 비누인 것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