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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산하 아우디에 합병되며 더 적극적인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두카티(Dukati). 가격은 한 번도 착한 적이 없었지만 남성들의 워너비 바이크로 인정받는 스펙과 함께 원성보다는 동경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만큼 모델 하나 하나에 최고의 정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양들을 선보이며 남성들에게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이런 두카티는 6가지의 패밀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레이스용으로도 손색없는 모델들을 쏟아내는 슈퍼바이크 패밀리 라인은 파니갈레로 대표된다. 파니갈레는 충격적인 두카티의 기술을 보여주는 강력한 예시가 되었고 파니갈레 1299의 최신 버전으로 500대 한정 판매된 수퍼레제라, V2 엔진의 마지막 모델이 된 파이널 에디션을 선보여 이미 수많은 파니갈레 애호가들을 정신 못 차리게 했다. 이에 카운터 펀치라도 날리듯 슈퍼바이크 패밀리의 새로운 최강자를 내세워 두카티 역사를 새로 썼다. Ducati Panigale V4.
파니갈레 V4이전까지 두카티는 2기통 엔진인 V2를 사용해왔다. 지난 여름, Moto GP레이스에서 달릴만한 데스모세디치 스트라달레(Desmosedici Stradale) 장착과 함께 1100cc에 210마력을 발휘하는 V4 엔진을 단 새로운 파니갈레 선보인다고 했던 두카티는 약속대로 그 실체를 11월 EICMA 모터사이클 쇼에서 공개했고 곧 바로 전 세계의 환호성과 분석들이 이어졌다. 파니갈레 V4, V4 S, V4 Speciale 3가지 모델로 1103cc에 214마력을 뽐내고 있는 파니갈레 V4 시리즈는 4 기통 엔진 장착을 기본으로 1299 모델의 전반적인 스펙을 조금씩 향상시켜 사람들의 기대 이상의 것을 보여줬다. 외형적으로도 앞 쪽의 라이트가 가진 강렬한 눈매와 세련된 뒷모습으로 스펙에 버금가는 매력을 뿜어낸다. 특히 V4 스페셜은 1500대 한정 생산으로 주로 한정에 사용하는 이탈리아 상징의 색상을 사용해 그 디자인에 다시 한번 놀라움을 주었다. 이제 두카티의 새로운 역사를 쓴 파니갈레 V4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주목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