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아직 날이 쌀쌀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봄이 오긴 왔구나’라고 생각이 들 때도 있을 정도로 날이 풀리고 있다. 슬슬 머릿속에서는 두꺼운 코트와 패딩들의 세탁소 스케줄을 짜기 시작하고 스웨터들도 하나둘씩 꺼내입는 빈도수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봄을 맞을 준비는 옷장 속 옷만 하는 것이 아니다. 신발들도 그동안 고생했으니 따스한 기운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 하얗게 눈이 덮인 산에서 신나게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 스키 장비들은 겨울이 지나면 거의 1년 동안 창고에 처박혀있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줘야 한다. 하지만 제품 특성상 스노보드 부츠를 비롯한 다양한 부츠들은 베란다에 내놓는 것 말고는 딱히 어떻게 건조를 시켜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날이 좋은 날에만 말릴 수가 있기 때문에 그동안 부츠는 눅눅해지고 세월이 지날수록 불쾌한 냄새만 축적되고 세균만 늘어나는 등, 장기적으로 봤을 땐 딱히 이상적인 건조 방법이 아니다.
Drysure 부츠 건조기는 전기나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열에 민감한 재질의 신발이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공기로 말리는 것보다 12배나 뛰어난 효과를 내며 한 번에 최대 10일 동안 작동하며 쉴 새 없이 수분을 빨아줄 것이기 때문에 많은 제품들을 빠른 시간 내에 건조할 수가 있다. 스키나 스노보드 부츠뿐만 아니라, 일반 워커, 말장화, 일반 신발, 운동화 등, 다양한 종류의 신발을 언제 어디서든 말릴 수 있어 일년 내내 산뜻한 신발장을 유지할 수 있다. 뭐든 축축하면 찝찝하고 위생에도 딱히 좋지 않다. 특히나 발은 평소에도 햇빛을 자주 보기 힘들기 때문에 더더욱 신발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나 무좀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하나쯤은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