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인간 바리스타보다 더 나은 바리스타가 될 수 있는 이유가 있을까? 아니면 로봇으로 인간 바리스타를 대체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로봇은 사람보다 더 빨리, 그리고 효율적으로 커피를 만들 수 있을테다. 이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인 Bubble Lab이 제시하는 미래상이기도 하다. 물론 그들의 첫 작품인 Drip은 아직 그 미래를 온전히 보여주는 로봇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Drip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일을 돕기 위해서는 우선 원두를 빻아서 커피 필터에 붓는 것과 같은 일을 해야하는데, 이는 인간의 손을 거쳐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Drip은 물건들을 잡을 수 있는 집게손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머그 잔이나 종이 커피 잔을 들어올리거나 움직일 수 없다. 하지만 회사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Drip은 “적절한 온도와 유량으로 물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보조기구”의 역할은 확실히 할테다. 아직 로봇이 우리 일자리를 뺏고 우리의 커피마저 점령할거라는 공상과학 같은 생각으로 섬뜩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Drip Coffee Making Robot
$TBA
로봇이 우리 일자리를 뺏고 우리의 커피마저 점령해버릴 거라는 섬뜩한 상상, 아직은 접어둬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