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가 변해가고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이 시대에서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가 바로 수면문제이다. 농경사회에서는 육체적인 노동으로 인해 숙면이 가능했으나, 요즘엔 정신적인 노동과 더불어 수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일하는 시간은 더 늘어났지만 질적인 수면 시간은 현저히 떨어졌다. 그래서인지 2000년도 이전에는 TV에서나 들었던 불면증이라는 말이 이제는 현대인들의 옵션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하지만 숙면없이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건사할 수 없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최근에 들어서는 반복되는 소리를 틀어 놓고 잠을 청하거나 뇌를 자극해 안정적인 상태를 유도하는 ASMR이 유행하기도 했다. 이제 그런 거 다 필요 없고 이 머리띠 하나면 숙면은 기본에 상쾌한 아침까지 보장한다. 드림 헤드밴드(Dreem Headband).
프랑스에서 설립된 리듬(Rhythm)은 3년전부터 인류의 수면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왔고 드디어 2016년에는 시제품을 출시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제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2017년 7월 인류의 수면의 질을 업그레이드해줄 드림 헤드밴드를 본격 시판하기로 했다. 드림은 단순히 음악을 들려주는 오디오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뇌파를 분석하는 센서를 장착하고 이 센서를 통해 수집된 뇌파 데이터를 분석해 직접 전두엽 상부 두개골에 진동을 전달하는 방식을 접목시켜 우리 뇌를 숙면할 수 있는 최적의 주파수에서 움직이게 한다. 좋은 장비라도 장비 자체가 자는 데 방해가 되면 안 되기에 디자이너 이브 베하(Yves Behar)는 드림에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적용시켰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호환가능 하고 2시간 정도의 충전으로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니 드림을 소유한 이후 퇴근하면 가장 먼저해야 할 것은 드림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완충시켜 주는 것이 될 것이다. 본격 시판에 앞서 선 주문하면 100불이 저렴해진 $399(약 46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니 몇 주 남지 않은 기간을 최적의 숙면을 위해 놓치지 않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