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닫기

임볼든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여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하단 공유버튼()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홈 화면에 추가)'

Downshift Studio Honda CX500c “The Grinder”
2022-04-04T11:20:22+09:00
Downshift Studio Honda CX500c The Grinder
$N/A
$N/A learn more

그려내는 것 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바퀴를 달고 굴러다니는 것들, 특히 바이크에 관련된 작업을 위해 미국 덴버(Denver)의 다운 쉬프트 스튜디오(Downshiftstudio)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고 있는 제레미(Jeremy Lacy)는 그간 스케치 작품부터 2차원 화상에 사실감을 불어 넣는 디지털 렌더링까지 다양한 작업들을 진행해 왔다. 그의 작품들은 소비자에게 선보일 최종 작품을 제작하기 전, 최종 점검을 위한 시각화를 통해 다수의 기업들과 워크샵에서 빛을 발해 왔다. 능력자 제레미는 사실 바이크 광이다. 자신의 영감을 불어 넣은 바이크 제작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던 제레미는 마침내 오랫동안 염원해오던 커스텀 바이크를 완성시켰다. Honda CX500c “Grinder” by Downshiftstudio.

역시 손재주가 좋은 제레미답게 기술적으로는 물론 외관상으로도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조금은 부족했던 기술적인 면에서는 조엘이라는 조력자가 큰 역할을 해줬다. 베이스 바이크였던 혼다(Honda)의 1981년 모델 CX500c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서브프레임을 제거하고 두 개의 쇼크에서 단일 쇼크로 변형시켰다. 여기에 새로운 스윙암을 달고 변형된 디자인에 조화를 이루게 하기 위한 연료탱크 이동작업이 이어졌다. 전면과 후미등을 트렌디하게 바꾸고 복고풍의 느낌이 물씬 풍기면서도 세련된 브라운 계열의 가죽 시트로 바이크에 포인트를 주었다. 바이크에 대한 열정과 기술, 그리고 제레미의 미적인 감각은 첫 번째 커스텀 작품이었음에도 텍사스에서 개최된 2017년 커스텀 바이크 쇼인 Handbuilt Motorcycle Show에 소개되는 영광을 누렸다. 하긴 처음이었지만 바이크에 대한 애정과 경력이 보여주는 그의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이었기에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그리는 것과 직접 제작하는 것에 모두 만족한 제레미가 앞으로 또 어떤 작품을 구상하고 대중에게 선보일지 참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