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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People’ by Sandra Müller
2022-03-30T15:30:09+09:00
Dog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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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없이 곁에 있어주는 존재에 대한 즐거운 상상.

반려견들을 가족의 한 구성원, 특히 자녀의 개념으로 칭하는 일은 이젠 너무나도 익숙한 그림이다. 그렇게 조건 없이 주인, 아니 엄마, 아빠, 혹은 친구의 곁에 있어 주는 반려견들에게 우리는 더욱더 많은 정과 사랑을 주고 있다. 이는 개나 강아지를 ‘애완동물’이라는 카테고리 대신 짝이 되는 동무라는 뜻의 ‘반려’의 의미 안에 두게 된 이유가 되었다.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옷과 용모에 신경 쓰는 것만큼 반려견들의 용모에도 정성을 쏟는다. 그리고 자신들도 모르게 반려견이 사람이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기도 한다.

마자(Maja)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버니즈 마운틴 도그의 주인인 23세의 사진작가 산드라 뮐러(Sandra Muller)는 이 즐거운 상상을 좀 더 구체화 시켰다. ‘Dog People’에는 83마리의 개성 넘치는 누군가의 반려견이 너무도 자연스레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듯, 각자에게 가장 어울리는 옷과 액세서리를 하고 76장의 사진에 담겨 있다. 사람들이 각자의 얼굴 톤과 컬러 그리고 생김새에 맞는 옷을 입고 적절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듯, 83마리의 강아지들 역시 자신들만의 매력을 한껏 뽐내며 카메라 앞에 섰다. 자이언트 슈나우져부터 퍼그 종까지, 물론 산드라의 반려견 마자(Maja)도 이 프로젝트의 한 페이지를 당당히 차지했다. 사람들이 잡지 속 모델들을 통해서 자신들의 스타일을 상상하고 만들어 가듯,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이라면 ‘Dog people’을 통해서 곁에서 지금도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을 그 존재가 사람이었다면 어떤 모습일까 라는 상상과 함께 본인의 취향이 아닌 진정 반려견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챙겨주는 것에서 색다른 즐거움과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