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에게도 맡기고 싶지 않을 정도로 소중한 물품들은 대체 어디에 보관해야 하는 걸까? 야금야금 모은 용돈 정도야 나사 안에 숨겨두면 그만이지만 정말 소중한 나의 금은보화는 나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둬야 안심이 될 것 같다. 영화에서 보면 억만장자들은 은행에 개인 금고 같은 게 있지만 우리는 그 정도까지는 굳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내 방에 둘 수 있는 개인용 금고가 최고의 보관 장소일 것이다.
금고 업계의 페라리라고 할 수 있는 되틀링(Doettling)의 Fortress는 각각 회전수, 회전 방향 등의 컨트롤이 가능한 8개의 시계 와인더, Wempe가 제작한 습도계, 기압계뿐만 아니라 가습기까지 장착된 스페인 삼나무로 제작된 휴미더(Humidor), 맨 위 칸에는 6개의 시계를 보관할 수 있는 와인더가 장착된 보관함이 추가로 위치해 있다. 이 끝장나는 스펙의 금고는 최고급 송아지 가죽으로 뒤덮여 있으며 엠보싱 빵빵해 보이는 디자인으로 마무리했다. 그뿐만 아니라 보험을 통해 $1,000,000(약 11억 8천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니 마음 놓고 사용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