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드로리안 등장, DNG 모터스 모델-JZD

1987년 영화 <빽 투 더 퓨처>에 등장한 이래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시간여행 자동차 드로리안. 그 드로리안을 새롭게 해석한 버전인 모델 JZD이 등장했다. 원래 드로리안을 선보였던 DMC가 아닌 DNG 모터스라는 곳에서 생산하는 모델인데, 재밌는 것은 DMC 오너의 딸이 설립한 회사라는 것. DNG 모터스는 ‘DeLoren Next Generation Motors(차세대 드로리안 모터스)’의 약자로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드로리안을 또 다른 차원을 승화시킨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것은 이미지 사진뿐이고, 상세 제원이나 기타 사양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기존 드로리안보다 더 낮고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전면을 가로지르는 헤드라이트가 측면까지 이어지는 미래지향적인 요소 등이 눈에 띈다. 쐐기형 리어 디자인과 패스트백 형태의 루프라인에서는 오리지널 드로리안의 감성이 물씬 느껴진다. 

2023년 1월부터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생산 들어가며, 올 연말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발표된 드로리안 전기차 버전 ‘알파 5’와 피치 못하게 비교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버지와 딸의 승부라는 관점에서 봐도 재미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