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가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신형 드론 DJI 매빅 3를 선보였다. 새롭게 적용된 듀얼 렌즈 카메라와 저지연 전송, 5.1k ProRes 동영상 촬영, 전방위 장애물 감지, 넉넉한 비행시간 등 드론계의 명품이라고 해도 좋을 성능을 갖추고 있다.
카메라는 2열 구조의 듀얼 렌즈가 적용되었다. 메인 카메라인 L2D-20c 항공 카메라는 24mm 프라임 메인 렌즈 및 프로급 4/3 CMOS 센서를 탑재, 84o의 시야각을 가지고 있다. 12bit-RAW 형식의 20MP 스틸 이미지, 5.1K 50fps 동영상, 4K 120fps 슬로우 모션 촬영이 가능하며, f/2-8~f/11 조리갯값으로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디테일 표현을 구현한다. 서브 카메라는 28배 하이브리드 줌 기능을 가진 162mm 망원렌즈를 탑재했으며, f/4.4 조리갯값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더 넓고 더 멀리 촬영하고자 하는 구도를 디테일하게 담아낼 수 있으며, Apple ProRes 422HQ, DCI 4K 및 5.1K 등의 인코딩으로 뛰어난 품질의 결과물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10-bit D-Log 컬러 프로필로 10억 개의 컬러를 담아내 후편집·후보정 작업을 용이하게 해준다. 다만 ProRes 인코딩은 상위 라인인 Cine 모델에서만 지원한다.
비행성능 또한 빼어나다. 최대 46분의 비행시간을 가진 매빅 3는 15km의 O3+ 제어범위와 1080p/60fps 라이브 피드 고속 프레임 저지연 동영상 전송, DJI 셀룰러 트랜스미션 동글[[vi]] 액세서리 장착 등을 통해 안정적인 비행을 보장해준다. 여기에 액티브트랙 5.0 시스템과 향상된 포지셔닝 알고리즘, 지오펜싱 시스템, 에어로스콥 원격 ID, 에어센스 시스템, 리턴 투 홈(RTH) 등 각종 인텔리전트 안전 기능을 통해 장애물이나 다른 비행 물체와의 충돌을 피하고 안전한 비행을 가능하도록 한다.
이 외에도 자동으로 고화질 단편 영상을 제작해주는 마스터샷 기능, 별도의 후편집 없이 드론 스스로 깔끔하게 촬영물을 처리해주는 파노라마 모드, 조종기 연동 없이 자료 보관 및 처리를 도와주는 퀵트랜스퍼 모드 등 스마트한 기능들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2,620,000원이며, 추가 액세서리가 포함된 플라이 모어 콤보는 3,310,000원, Apple ProRes 422HQ 촬영 지원 및 1TB SSD 내장 등의 사양을 갖춘 최상위 모델 Cine 모델은 6,160,000원이다.
동영상 촬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최근 DJI가 선보인 뛰어난 토탈 솔루션 짐벌 카메라 DJI 로린 4D도 함께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