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대 허언이 있다. ‘사표 낼 거야’와 떠오르는 신흥 구라, ‘나 유튜브 할 거야’다. 당신 자체가 콘텐츠가 될 수 있으니 코로나19로 발 묶인 이때, 집콕 브이로그라도 시작하자. 장비 걱정은 따끈따끈한 DJI OM 4 짐벌이 해결해준다. 당신의 스마트폰을 자석으로 붙였다, 뗐다만 하면 되니까 간편하고, 직관적인 조작으로 기계치 문과생도 부담없이 드루와.

마그네틱 클램프나 링 홀더를 스마트폰에 부착하고 짐벌에 갖다 붙이면 촬영 준비 완료. 심지어 이미 링 홀더를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기존 것을 붙여도 무방하니 참고하자.
만약 움직임 많은 댕댕이가 만약 당신의 채널 주인공이라면 자동 추적 촬영 기능인 ‘액티브트랙 3.0’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슬레이트 쳐 줄 동료 없이, 1인 피디 역할을 자처했다면 손동작만으로 촬영을 제어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 기능을 눈여겨볼 것. 흔들림 보정을 위한 3축 짐벌은 기본이다.

5초마다 각도를 달리해 촬영 후, 그렇게 얻어진 3장의 사진을 하나로 합치는 ‘클론미 파노라마’ 역할도 추가돼 이를 적절히 사용하면 흥미로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거다. 한편, 무게는 390g으로 마그네틱 클램프나 링 홀더를 부착하면 전작 405g을 넘어서고, 기능 면에서 혁신은 보이지 않는다는 평도 있으나 일단 보다 손이 덜 가는 제품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USB-C 타입이 적용됐고 2시간 30분 완충 시, 15시간 촬영할 수 있다. 가격은 삼각대, 케이블, 손목 스트랩 등을 포함해 17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