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조작이 간단한 기기는 언제나 늘 환영이다. 특히 휴대가 필요한 물건이라면 말이다. DJI에서 이번에 선보인 모델이 많은 이들의 눈 든 이유도 바로 그것. 브랜드가 설명하는 ‘올인원 브이로그 카메라 드론’이라는 수식에 어긋남 없는 DJI 플립(Flip)이 나왔다. 무게는 249g 미만, 사과 한 알 정도의 묵직함이다. 250g을 초과하지 않으니 드론 자격증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12mm(1/1.3″) CMOS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4K 60fps HDR 및 움직이는 피사체를 더욱 밀도 있게 보여줄 수 있는 100fps 슬로모션 촬영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은 최대 48만 화소를 제공한다. 조리개는 f/17, 4배 줌을 지원. 프로펠러 가드가 적용되어 있어 안정적인 촬영을 가능케 하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다.
피사체 추적 기능은 목표물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포착하고 프레임 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여섯 가지 인텔리전트 촬영 모드가 탑재되어 초보자라도 쉽게 드론 촬영이라는 행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 최대 비행시간은 31분이다. DJI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고, 기본 구성 가격은 53만 2천 원.
DJI도 듀프 소비가 가능할까? 듀프 소비가 뭐냐면, 바로 꿩 대신 닭. 근데 꿩을 많이 닮은 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