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 드론의 최강자 DJI에서 고글 및 모션 컨트롤러로 몰입감 넘치는 비행 경험을 제공하는 DJI 아바타를 출시하였다.
기존 드론에 사용됐던 RC 패드가 다소 숙련된 컨트롤을 필요로 했다면, DJI 아바타의 모션 컨트롤러는 손동작을 따라 드론이 움직이는 직관적인 조종이 가능해 초보자도 쉽게 드론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또한, 410g의 가벼운 무게와 180×180×80(mm)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카메라 성능 또한 훌륭한 편. 1/1.7” CMOS 센서, f/2.8 조리개를 탑재해 최대 4K/60fps의 화질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155°의 넓은 화각으로 최대 80° 전후의 화각을 보유한 대다수 드론 제품보다 광활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아울러 카메라 흔들림을 줄여주는 RockSteady 2.0 및 HorizonSteady 기술을 탑재해 급강하나 역동적인 동작에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영상 촬영 후 더 만족스러운 후처리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D-Cinelike 컬러 기능을 탑재, 더 생생하고 개인화된 영상 제작을 할 수 있다. 또한, DJI의 플래그십 O3+ 동영상 전송 시스템과 2T2R 전방위 안테나를 탑재해 안정적인 전송과 높은 반응성을 갖췄다. 최대 동영상 전송 화질 1080p, 최대 전송 프레임 100fps, 최저 전송 지연율 30ms, 최대 동영상 전송 범위 10km, 최대 비트전송률 50Mbps 등의 쾌적한 전송 환경을 제공한다.
모션 컨트롤러와 한 쌍을 이루는 DJI 고글 2는 최대 주사율 100Hz의 2개의 마이크로 OLED 스크린으로 드론과 혼연일체가 된 듯한 감각을 선사하며, -0.8D-+2.0D까지 디옵터(Diopter, 렌즈 굴절력) 조정이 가능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고글을 쓴 상태에서 머리 동작으로도 드론 조종이 가능하며, 접이식 안테나와 가벼운 바디 디자인으로 보관이 더 쉽고, 착용이 편안하며, 오랜 사용에도 적합하다. 배터리는 최대 2시간까지 사용 가능.
이밖에 안전한 비행을 위한 하향 양안 비전 시스템과 ToF 적외선 감지 시스템, 모션 컨트롤러의 ‘비상 정지’ 버튼, ‘리턴 투 홈’ 기능, 뒤집어진 기체를 바로 세우는 ‘거북이 모드’, 내장 프로펠러 가드 등 다채로운 안전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최대 호버링 시간은 18분이며, 기존 내부 스토리지는 20GB이다.
가격은 DJI 아바타 단품이 693,000원, DJ 고글 2와 모션 컨트롤러가 포함된 프로 뷰 콤보가 1,690,000원이다.
DJI의 드론을 보면 점점 더 빨라지는 최첨단 기술의 발전이 여실히 느껴진다. 이처럼 놀라운 기술력을 볼 수 있는 제품이 최근 또 출시됐는데, 마음대로 구부릴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 ‘커세어 지니언 플렉스’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