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부분을 모조리 인지하고 있었다는 듯 등장한 DJI 오즈모 포켓 3(OSMO Pocket 3). 브랜드에서 3년 만에 출시한 포켓 시리즈 카메라다. 새롭게 출시된 DJI 오즈모 포켓 3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센서 크기. 무려 1인치 CMOS 센서를 탑재해 이미지 퀄리티를 끌어 올렸다. 또한 60fps를 지원했던 전작 대비 4K/120fps로 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듯.
그다음, 커진 것이 또 있다. 바로 디스플레이다. 가로, 세로 두 방향 모두 사용 가능한 2인치 풀 컬러 OLED 터치스크린을 얹어 버렸다. 1인치 LCD 화면을 얹은 이전 모델에 아쉬움이 있었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할 대목. 야외에서 사용할 일이 많은 제품일수록 이 스크린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니까. 이제 촬영본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겠다.
또한 3축 전동식 안정화 시스템을 탑재, 흔들림도 최소화해 준다고. 16분만 할애하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완충 시 4K/60fps 영상 최대 116분, 1080p/24fps 영상은 최대 166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 브랜드의 설명이다. 크기는 139.7 x 42.2 x 33.5mm, 무게 179g. DJI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단품 가격은 64만 9천 원, 여러 구성품이 포함된 크리에이터 콤보는 83만 4천 원.
더 높은 고도에서 촬영하고 싶다면 일타쌍피, 듀얼 카메라 탑재한 DJI AIR 3 드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