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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듯한 무더위에 긴 바지를 입고 출근해야 하는 고통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쿨한 척, 여유로운 척 옅은 미소를 띠고 있지만 바지 속에서 줄줄 흐르는 땀방울이 느껴질 때마다 찝찝함은 증폭된다. 하지만 반바지를 입고 회의에 참석할 수는 없으니 그냥 울며 겨자 먹기로 오늘도 정장 바지에 두 다리를 쑤셔 넣는다. 이런 끔찍한 생활을 일순간에 바꿔줄 수 있는 엄청난 여름용 아이템이 나타났다.
dish & DU/ER의 The Best Hot Weather Pants는 제품명 그대로 더운 여름 날씨에 최적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다 갖춘 바지라고 할 수 있다. 바지 속에 열이 차오른다 싶으면 아무도 모르게 슬쩍 바지 옆부분에 벤트를 열어 열기를 뺄 수가 있고, 그 이외에도 도난방지 주머니, 열쇠 주머니, 카드 주머니, 등등 다양한 기능이 쓸데없을 정도로 여기저기 많이 있어 딱히 가방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이다. 가장 중요한, ‘이거 입고 출근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도 대답은 ‘예스’이다. 긴 바지라고 꼭 더울 필요는 없다. 게다가 이걸 입고 편하게 출근까지 할 수 있다면? 갑자기 그 옛날 홈쇼핑에서 판매하던 잭필드 바지 3종 세트를 처음 봤을 때 그 설레는 감정이 새록새록 떠오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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