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아무렇게나 막 입어도 어떻게든 평타는 치는 마법의 패션 아이템 청바지. 심플한 흰색 티셔츠부터 셔츠+블레이저까지 다 어울리는, 청바지의 다재다능함은 부러울 따름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입고 다닐 수 있지만, 굳이 한가지 장애물이 있다면 바로 날씨. 날씨 좋은 날에야 멋진 핏을 자랑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겠지만, 장마철이나 폭설이 내리는 겨울에는 정말 청바지만큼 질척거리는 게 없다. 세차게 내리는 비, 진눈깨비, 눈을 뚫고 걷다 보면 서서히 젖어드는 청바지. 내가 입고 있는 게 청바지인지 다리에 감긴 미역인지 모를 정도로 무거워지고 사무실이나 집에 도착하면 헨젤과 그레텔의 빵 부스러기처럼 물이 뚝뚝 떨어지며 내가 가는 길마다 친절하게 흔적을 남겨준다.
하지만 Dish & DU/ER의 Stay Dry Denim은 앞서 언급한 청바지의 치명적인 약점을 보완해 어떤 험난한 날씨에서도 뽀송뽀송함을 유지시켜주는 획기적인 청바지다. L2X™ 데님과 Rainshield™의 절묘한 조합을 통해 일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청바지보다 30% 가볍고 튼튼할 뿐만 아니라 신축성까지 더해져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그리고 방금 언급했던 것처럼 물, 먼지, 기름 등이 침투할 틈을 주지 않아 언제든 깨끗함과 뽀송뽀송함을 유지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