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오라기 하나 거추장스러운 여름이지만 아무것도 안 덮고 잘 수는 없는 법. 자면서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아무리 더운 날씨라도 이불은 필수다. 그럼 여름 이불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여름 이불을 구매하기 위해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여름 이불은 가볍고 시원해 몸에 잘 달라붙지 않아야 하고, 자면서 흘리는 땀을 잘 말려줘야 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엔 곰팡이나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조건을 만족하는 대표적인 여름 이불 소재 몇 가지를 선정했다. 좋아하는 촉감과 분위기에 따라 고르면 된다.
여름 이불 추천 5
마틸라 썸머호텔 풍기인견 홑이불
100% 풍기인견이 차르르 비단결 같은 홑이불. 솜이 없는 낱장 이불로, 덮은 듯 안 덮은 듯 얼음같이 시원한 냉기가 느껴진다. 풍기인견의 산뜻함이라면 뜨거운 열대야도 두렵지 않을 듯.
벨기에산 리넨을 사용하여 만들었다. 시원하고 땀 흡수가 잘 되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한다. 가슬가슬한 촉감과 내추럴한 구김을 원한다면 리넨으로 가자.
무형광 모달 100%로 만들었다. 가볍고 슬림한 6온스 충전재는 간절기와 한여름에 덮기 좋은 두께감. 한여름 에어컨 냉기로부터 체온을 보호하고 싶다면 모달 차렵이불이다.
코오롱의 포르페 냉감 원단을 사용했다. 직물을 만지는 순간 시원하다고 느끼는 접촉냉감을 활용, 잠자는 동안 체온을 낮춰준다. 통기성이 우수해 눅눅하고 꿉꿉한 장마철에도 쾌적하다.
여름 이불 소재 고르기
내가 좋아하는 여름 소재는?
인견(레이온) :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섬유. ‘사람이 만들어낸 실크’라 불릴 만큼 찰랑찰랑 부드럽고 매끈한 광택을 낸다. 나무의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에 닿자마자 시원하고 땀을 빠르게 말려주는 것이 특징.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아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다만 목재에서 추출했기 때문에 물에 약하다. 물에 오래 담가두면 구김이 많이 생기고 뻣뻣해지니 조심할 것.
경북 영주 풍기읍은 국내 최대의 인견 생산지다. 1938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해 지금은 ‘인견의 본고장’으로 불린다. 인견을 살 땐 풍기인견 라벨이 있는지 확인해 보자.
리넨 : ‘아마’라는 식물의 줄기로 만든 천연 섬유. 촉감이 까슬까슬해서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으며 시원하다. 여름에 많이 입는 리넨 소재 바지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리넨은 땀 흡수가 잘되고 만졌을 때 습한 느낌이 없다. 세탁할수록 부드러워지는 것 또한 장점. 광택이 없고 구김이 자연스러워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침실을 원한다면 선택할 것.
모달 :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재생섬유다. 시원하고 부드러워 피부에 바로 닿는 속옷, 티셔츠, 아기 옷 소재로 많이 쓰인다. 가볍고 몸에 들러붙지 않으며, 내구성이 좋아 자주 세탁해도 수축하거나 손상되는 일이 적다. 면이나 다른 소재와 혼방하여 많이 사용된다.
면 : 목화솜으로 만든 천연 소재로,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다. 촉감이 부드럽고 통기성, 흡수성이 뛰어나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수’는 목화에서 나오는 실의 굵기를 의미하는 단위다. 숫자가 높아질수록 두께가 얇고 부드러워지며 통기성 및 땀 흡수력이 높아진다.
냉감 : 섬유에 특수 물질을 더해 열 전도성을 높인 기능성 소재. 피부에 닿는 순간 열을 빠르게 흡수해 체온 상승을 억제, 즉각적으로 시원함을 준다. 최근 가장 핫한 키워드가 되면서 패드부터 베개 커버까지 다양하게 출시되는 중. 코오롱에서 개발한 포르페, 휴비스의 듀라론 등이 대표적이다.
가공 방법 : 여름 이불에 많이 사용되는 시어서커, 리플은 소재가 아닌 가공 방법을 뜻한다. 원단 표면에 올록볼록 주름을 만드는 가공법으로, 피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해 바람이 잘 통하고 시원해지는 것이다. 실의 장력 차이를 이용해 주름을 만들면 시어서커, 화학약품의 수축 효과를 이용해 주름을 만들면 리플이다.
여름 이불 추천 5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게. 여름밤을 쾌적하게 만들어줄 여름 이불을 골랐다. 선호하는 촉감과 디자인, 용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마틸라 썸머호텔 풍기인견 홑이불
100% 풍기인견이 차르르 비단결 같은 홑이불. 솜이 없는 낱장 이불로, 덮은 듯 안 덮은 듯 얼음같이 시원한 냉기가 느껴진다. 풍기인견의 산뜻함이라면 뜨거운 열대야도 두렵지 않을 듯.
벨기에산 리넨을 사용하여 만들었다. 시원하고 땀 흡수가 잘 되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한다. 가슬가슬한 촉감과 내추럴한 구김을 원한다면 리넨으로 가자.
무형광 모달 100%로 만들었다. 가볍고 슬림한 6온스 충전재는 간절기와 한여름에 덮기 좋은 두께감. 한여름 에어컨 냉기로부터 체온을 보호하고 싶다면 모달 차렵이불이다.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고밀도면 100%로 만들어 가볍고 부드럽다. 충전재가 필요 없는 무봉제 차렵이불로 부드럽고 사각거리는 느낌을 좋아한다면 선택.
코오롱의 포르페 냉감 원단을 사용했다. 직물을 만지는 순간 시원하다고 느끼는 접촉냉감을 활용, 잠자는 동안 체온을 낮춰준다. 통기성이 우수해 눅눅하고 꿉꿉한 장마철에도 쾌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