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찾다 결국 현금으로 마무리하는 그대들을 위해, 어버이날 선물 추천 6선

나이 들면 무거운 건 딱 질색이다. 어르신들이 기능성 둘린 가벼운 아웃도어 옷을 일상복화시키는 이유도 그중 하나. 그래서 준비한 테라건 미니는 15.2 x 13.5 x 7.7cm 콤팩트한 크기에 650g이라는 무게를 자랑한다.

고로 손쉽게 들고 다니며, 불청객처럼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잦은 결림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품. QX35 모터가 적용되어 작지만 강력한 두드림을 선사하며, 3단계 속도 조절도 가능하다. 배터리는 약 15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안마의자 가격 앞에서 머뭇거리게 된다면 타협점 삼아 부모님 종아리, 어깨 지킴이로 추천.

투박한 애플 워치 다이얼은 부담스럽다며 손사래 치는 부모님 맥박 위 핏빗 럭스 하나 놓아드리자.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빌어 커브형 디자인으로 편안 착용감에서 일단 가산점 얻고 들어간다. 게다가 이 곱상한 디자인에 고르자나(Gorjana) 사가 만든 브레이슬릿을 매치하면 팔찌라고 해도 무방한 고급스러운 풍모를 자랑한다.

완충 시 최대 5일 동안 사용할 수 있어 매일 충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24시간 심박 수 체크, 수면 모니터링, 스트레스 관리 등 부모님의 겉과 속 건강을  모두 체크해 줄 제품이다.

어버이날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러닝화를 리스트 상단에 넣어보자. 나이가 들면 몸도 무겁고 발 모양도 변해 오래 걷기 참 힘들다. 하지만 ‘올버즈 러닝화’는 니트 소재라 발을 편안하게 감싸준다. 최상의 쿠션감과 에너지 전달을 위해 설계된 미드솔과 함께 아웃솔은 날렵한 뒤꿈치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해 발목 부상을 최소화한다.

게다가 인솔은 충격을 흡수해 피로감을 덜어주기 때문에 오래 걸어도 부담이 덜하다. 무려 1년간 테스트했다고 하니 믿고 쾌척해도 좋을 듯하다. 커플템으로 선물해 부모님 애정전선에 불을 지펴보자.

공공장소에서도 스피커폰으로 통화하시는 어른들을 본 적이 있는가. 잘 들리지 않는다 하시면서 점점 소리치듯 터트리시던 그 목소리. 눈살 찌푸리지 말고 우리 부모님을 떠올려보자. 때마침 어버이날도 다가오니 ‘갤럭시 버즈 프로’를 수줍게 내밀어 보길.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 의아해하실 수 있지만 착용법과 사용법 차근차근 일러드리면 아마 부모님 필수템으로 등극할 수 있을 거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주변 소음 잡아주니 정신없다며 머리 아프실 일 없고, 지능형 모션 트래킹 센서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애청하는 드라마 보실 수 있다. 게다가 내장된 세 개의 마이크와 보이스 픽업 유닛이 통화음질까지 개선해주니 안 들린다 언성 높아지실 일도 없을 거다.

우리에겐 레트로지만, 부모님께는 생생한 어떤 시절로 기억되는 턴테이블. 그때를 살포시 소환해 드리는 건 어떨까. 호두나무 무늬목으로 따스한 감성을 더한 오디오테크니카 AT-LP60X 턴테이블로 말이다.

입문용으로 많이 찾는 가볍고 성능 좋은 AT-VM95E 카트리지가 신호를 읽어내며, 직선형 카본 파이버 톤암을 적용해 섬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아울러 공진을 줄이기 위해 다이 캐스트 알루미늄 플래터를 적용했다고. 성능 좋은 스피커와 연결해 그때 그 감성을 귓가에 심어드려 보자.

비록 사용하는 앱이라곤 카카오톡과 고스톱 정도가 전부라고 하더라도, 부모님도 스마트폰은 좋은 거 쓰고 싶어 하신다. 곧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위해 깔끔하게 할부금 없이 자급제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하나 선물해드리는 것이 자식 된 도리 아닐까. 물론 애플보다는 훨씬 익숙하실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삼성 갤럭시 S21 정도가 좋겠다.

하드웨어 스펙은 다소 다운그레이드됐지만 부모님 실사용 목적에는 충분하며, 기본 스토리지가 256GB로 월등한 것 역시 메리트다. 게다가 울트라에는 S펜까지 포함되어 부모님 세대의 취향저격으로는 완벽한 선택지다. 적어도 대충 보급형 스마트폰이나 사드리는 불효자가 되진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