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품을 구매하면 평타는 간다. 그러나 진정한 묘미는 사과 마크 이외의 다양성에서 시작된다. 애플이 기기에 집중하느라 미처 챙기지 못하는 액세서리의 편의성과 기능, 합리적인 가격, 때로는 예술성까지 겸비한 액세서리들이 너무나 풍성하니 말이다. 이들과 함께 새해에는 더욱 슬기로운 애플 생활을 펼쳐 가길 바라며 몇 가지 아이템을 선별해 봤다.
사테치가 만든 아이패드 프로용 허브로 HDMI 포트, USB-C PD 3.0 충전, USB-A 및 3.5mm 헤드폰 잭 등이 딱 필요한 구성으로 제작했다. 고로 확장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필수 아이템. 아울러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하기도 간편하며, 4K 출력 가능한 HDMI 단자로 프레젠테이션, 화상 회의 등 일할 때도 요긴하다. 아이패드와 원래 한 몸이었던 듯 매끈한 실루엣도 구매를 부추기는 이유 중 하나다.
큰맘 먹고 산 애플 워치 기왕 차는 거 줄질하며 애정도를 높여보자. 이 제품은 당신의 손이 덜 가도록 이물질을 쓱 닦아내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는 독일에서 개발된 하이넨(Heinen) 가죽을 사용한 덕. 또한 땀 차서 냄새나지 않도록 환기 채널을 만들어 통풍에도 힘썼다. 버클은 마린 그레이드 316 스틸로 제작해 부식에도 강한 면모를 지녔으니, 애플 워치 편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노마드 제품을 눈여겨보도록.
재택근무 활성화로 집이 곧 사무실이 된 지금, 적막한 책상 위에 부드러운 가죽 하나 얹어 보심은 어떨는지. 그로브메이드가 만든 이 제품은 아이 맥 사용자들이 반길만한 물건. 무두질한 가죽과 따뜻한 나무가 어우러져 그 위에서 마우스 옮기기 황송할 지경이다. 펜 슬롯도 적용되어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를 오가기도 쉽다. 물론 태블릿 터치 펜을 놓아도 되고. 할인도 진행 중이니, 이 마우스 패드로 책상의 격을 높여보자.
트랙패드에 인색한 애플의 스마트 키보드에 두손 두발 다 든 사람, 포기하지 말고 브릿지 프로+ 블루투스 키보드에 눈을 돌려보자. 기존의 브릿지 프로에 트랙패드를 적용한 제품으로, 그동안 불편함을 느낀 아이패드 유저들에게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한다. 심지어 트랙패드만 따로 구매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점은 대단히 혜자스러운 구성. 11인치용과 12.9인치용의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아이폰, 애플워치, 그리고 아이패드까지 한큐에 충전이 가능한 3 in 1 무선 충전독이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애플의 감성을 이어가는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보기 좋고 쓰기도 좋다. 7.5W 속도로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추가로 제공되는 5W USB-A 포트를 사용하면 단 하나의 콘센트로 3대가 충전되니까, 베베 꼬인 너저분한 전선들과는 안녕을 고해도 되겠다. 170,050원.
역시 손에 착 감기는 감각은 가죽 제품을 따라올 수가 없다. 자연히 에어팟을 쓰면 가장 자주 만지작거리게 될 에어팟 케이스에도 가죽을 입혀주는 것이 인지상정. 천연 소가죽을 사용했으며, 다크브라운과 브라운의 두 가지 컬러가 있다. 케이스를 오픈하면 에어팟이 위로 올라오도록 반자동 설계가 되어있고, 충전포트 부근에 구멍을 따로 내두어 편리함도 확보했다.
어떤 스트랩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애플워치 비주얼의 격이 달라진다. 이 점에서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맛의 정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당하게 자부해도 될만큼 잘 어울리면서 아날로그 시계 부럽지 않은 무게감을 선사한다. 애플워치 유저라면 이 스틸 브레이슬릿만큼은 꼭 보유하시길. 타임 온리 페이스까지 딱 맞춰주면 드레스 워치로도 합격점이다. 2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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