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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러닝 플랫폼, 아웃오브올 서교 스토어 (+영상)
2025-05-01T15:02:05+09:00

달리는 삶을 위해.

러닝 & 아웃도어 편집숍 아웃오브올 서교점이 문을 열었다. 그동안 온라인 스토어, 팝업 스토어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던 아웃오브올이 직접 설계해 선보이는 첫 번째 공간이다.

공간 콘셉트는 ‘Cultivating Movement’. 러닝과 아웃도어, 커뮤니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도심 속 움직임 문화를 새롭게 제안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단순히 제품을 진열, 판매하는 것을 넘어, 움직임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서 말이다. 우리는 아웃오브올 서교 스토어에서 무엇을 경험할 수 있을까.

공간으로 말하는 지향점

서교동의 특징을 살리다

서교동은 오랫동안 도심 러닝 문화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해왔다. 주거지와 카페, 공원, 상점이 조밀하게 얽혀있고, 한강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러닝 라이프스타일과 자연스럽게 맞물렸다. 러닝이 하나의 운동을 넘어 도시 감각을 공유하는 방법임을 보여준 것이다.

아웃오브올 서교 스토어는 이 지역의 특성을 공간에 그대로 녹여냈다. 서교동의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한 매장은 아웃도어의 성지, 프랑스 샤모니의 언덕 위 산장에서 영감받은 것.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국적인 조경이 건물 주변을 감싸고 있으며, 1층엔 캠페인 콘셉트 ‘태동’을 표현한 무브먼트 아트워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바람에 흩날리는 천의 움직임으로 시작의 감각을 시각화한 작품이다. 이 공간은 시즌마다 새로운 아트워크로 채워질 예정이다.

감각적인 브랜드와

그 이상의 경험

2층은 브랜드가 해석하는 움직임과 이를 통한 라이프스타일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전시 공간이다. 단순 상품 진열이 아닌, 러닝 라이프스타일이 일상에 스며드는 모습을 제안하고자 했다. 노다, 호카, 디스트릭트 비전, 새티스파이 등 감각적인 브랜드의 이야기가 전달된다.

내부 공간은 시즌마다 새롭게 바뀐다. 갤러리 전시가 매번 주제와 모습을 달리하는 것처럼, 러닝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제안하려는 시도다. 팝업 이벤트와 트라이얼 서비스도 함께 마련된다. 제품의 구조와 기술력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신발을 신고 실제 달리면서 그 움직임과 반발력을 확인할 기회다.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면? 브랜드가 지닌 확실한 제품력과 신선한 방향성. 기능성과 감도, 퍼포먼스를 넘나드는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하며, 이는 제품의 쓰임과 가치를 연결하는 과정이 된다.

러닝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

그들이 모이는 곳

아웃오브올이 바라보는 러닝은 하나의 문화다. 익숙한 도시를 색다르게 바라보는 달리기는 자기 정체성을 발견하고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시간. 러닝을 통해 일상 속 묻혀있던 자아를 다시 꺼내고, 각자의 리듬을 되찾아 간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함께 달리는 사람들과의 연결 속에서 위안을 얻을 때, 우리는 다음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디딘다. 아웃오브올 지하 1층에 커뮤니티 룸이 자리 잡은 것도 이와 같다.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기보다, 사람과 문화, 브랜드가 만나는 ‘움직임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다. 

노룰스러닝, 와우산30 등 러닝 커뮤니티의 러닝 세션과  브랜드 협업 이벤트도 이 맥락 안에 있다. 러닝과 문화, 그리고 사람이 함께할 때 지속 가능한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이다. 아웃오브올 서교는 러닝 문화를 이해하는 사람들의 연결 고리가 되고, 도심 속 러닝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공간이 된다. 

아웃오브올에서 주목해야 할 아이템은?

달릴 준비가 된 이들을 위한 러닝 아이템들. 더워진 계절, 움직임에 도움을 줄 제품으로 골랐다.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노다 005

트레일 러닝 분야에서 가장 진보된 아르니텔 TPEE 소재 미드솔로 경량성과 속도, 에너지 반환력을 고루 갖췄다. 어퍼는 메쉬 형태의 다이니마 소재를 사용, 트레일 러닝 중 발생하는 열기와 땀을 쉽게 배출한다. 비브람 메가그립 엘리트 4mm 솔 플레이트 기술을 최초 적용한 아웃솔도 눈여겨 볼 점. 트레일 러닝을 위해 개발됐지만, 일상적인 로드 러닝부터 하드 러닝까지 모두 아우른다.

디스트릭트 비전 고글

뉴욕의 운동 선수와 일본의 공학자가 2년에 걸쳐 개발한 퍼포먼스 고글. 디스트릭트 비전 시그니처인 D+ 테라피 폴리카보네이트 렌즈가 사용됐다. 시력 보호는 물론, 반사 방지 및 방수, 방유 기능으로 눈을 보호하고 시야를 최적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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