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캠핑의 꽃은 취사. 정확히 360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MSG 라면 생각은 청정 자연 속에서도 어김없이 간절하고, 고로 물 올릴 스토브 하나는 꼭 필요하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것이 한두 개가 아니다. 동계 캠핑에 동행할 건지 하계용인지에 따라 쓰이는 연료도 다르고 화력, 무게, 받침대 안정감, 감성 캠퍼라면 디자인까지 따져봐야 한다. 초보 캠퍼도 실수 없이 한 번에 스토브 구매에 성공하라고 6개의 제품을 선별했으니, 화기 주의와 정독은 필수.
감질맛 나게 하나의 화구만 사용하지 말고, 한꺼번에 끓이고 볶고 다 하자. 원터치 점화 방식의 버팔로 트윈버너를 챙기면 양손 요리 신공을 펼칠 수 있다. 3층 불꽃으로 화력도 세고, 불 세기도 미세 조정이 가능. 아울러 강한 바람이 불어도 풍전등화처럼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이유는 탈부착 바람막이를 세우면 되기 때문이다. 무게는 4kg, 운반 케이스 크기는 51 x 25.5 x 17cm. 또 하나의 큰 장점은 슈퍼 가면 손쉽게 살 수 있는 부탄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는 점.
미니멀한 자태와 깔끔한 마감이 일단 지갑으로 슬금슬금 손 가게 만든다. 이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세라믹 블랙펄 코팅 스테인리스 소재로 사용했기 때문. 미관상으로도 훌륭한데, 위생적이고, 게다가 원적외선 방출하는 수직 화구는 화력도 세다. 다리를 접을 수 있어 활동 높이에 맞게 선반 위에 올려 편하게 사용하기에도 좋고. 나사식 캠핑 가스를 사용하고, 크기는 337 x 254 x 94mm, 무게는 2.7kg이다. 액출방식으로 사용하면 동계 캠핑에 적합하다는 것쯤은 알고 있을 테니 준비성 철저한 당신이라면 이 제품을 지나치지 말자.
차가 아닌 자전거나 바이크, 혹은 백패킹으로 여행이나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스토브 또한 부피가 작고 콤팩트한 제품을 챙겨야 한다. 한눈에 봐도 백팩 안 한구석만 차지할 정도로 작은 이 스토브처럼 말이다. 너비 110mm, 길이 100mm는 한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작으면서, 무게도 460g으로 대단히 가볍다. 검은색의 깔끔한 외관과 미니멀한 사이즈가 돋보이지만, 그렇다고 화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라서 추천할 만하다. 각종 버너테이블과의 호환성도 좋은 편이라서 최소한의 장비를 꾸릴 경우 최적의 효율성을 발휘한다.
하나만 집중적으로 빠르게 요리하고 싶다면 다른 건 다 제쳐두고, 화력에만 집중하자. 3개의 헤드를 갖춘 2,946kcal의 스토브가 단시간 안에 최대의 화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이 화력을 헤드 주변에 설치된 윈드스토퍼가 잘 막아줘 바람에도 강하며, 알루미늄 바디와 스테인리스 플레이트의 견고한 베이스는 튼튼한 고정력을 바탕으로 요리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평범한 디자인에 평범한 스댕 느낌의 재질이지만, 디자인이 뭐 그리 중요한가. 그저 요리만 잘 해내면 그만인 것을.
클래식한 디자인에 딥그린 컬러감은 콜맨 로고와 어우러져 아메리칸 캠핑 감성 가득하고. 바람 차단 패널로 별도 바람막이를 설치할 필요도 없다. 프로판가스용 스토브라 유지비는 좀 비싼 편. 그러나 2만 BTU로 부탄가스보다 화력이 훨씬 세니까 감안해 주자. 2구라서 두 가지 요리를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메리트. 프로판가스가 처음이라면 다소 생소한 사용법 숙지도 잊지 말길.
빈티지 라디오를 본떠 만든 실루엣에 살짝 톤 다운된 올리브그린과 커피 브라운 악센트의 조합을 보라. 레트로 덕후라면 일단 보자마자 반은 먹고 들어갈 듯. 스테이크부터 국물 자작한 찌개 요리까지 두루두루 소화 가능한 세라믹 전골팬은 또 어떻고. 버너 좌측에 팬이 쏙 들어가도록 설계해 심플한 휴대는 물론, 함께 구성된 뚜껑은 뒤집으면 찬 그릇으로 변신한다. 게다가 자석식 가스 걸이 덕에 부탄가스 탈부착도 한결 안전하며 편리하다고. 규격은 365 x 175 x 356mm, 1.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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